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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스테리]최문순 강원지사가 '강원도 감자'(feat. 10kg 5천원) 팔이에 나선 사연

장판아래 2020. 3. 19. 18:39

 

최문순 강원지사가 여기저기 나와서 홍보하고 있는 강원도 감자. 요즘 이게 핫하다. 왜냐고? 감자 10kg에 5천원이기 때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감자 가격의 삼분의일이다. 네이버쇼핑에서 강원도 감자를 쳐보니 10kg에 대략 1만6천원~2만원선이다. 이 가격도 평소보다 60% 할인해서 판매하는 수준이다. 강원도 감자 생산량이 20% 늘어나는 바람에 여기저기 재고 소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문순 지사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감자 팔고 있는 이유다. 그렇다면 강원도 감자, 아니 10kg 5천원짜리 강원도 감자는 어떻게 사는 걸까? 알아보자.

 

 

다음이나 네이버나 구글이나 아무곳이나 [진품샵]을 검색한다. 빨간색 박스 쳐 놓은 곳이 진퉁이고, 누르면 [강원마트]로 연결된다. (유사 마트 주의 바람. 하긴 금방 들통나긴 할 듯ㅋ 10kg 5천원 아니면 짝퉁입니다~) 강원마트에 들어가면 볼이 발그레해서 웃고 있는 감자 캐릭터가 보일 거다. 그러면 안심해도 좋다. 최문순 지사가 홍보하고 있는 10kg 5천원 진짜 강원마트니까! 

  

강원마트에서 걸어놓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눌러준다.(감자는 네이버쇼핑에서 판매함.) 그러면 네이버로 연결이 될테고, 거기서 배송지 등록하고(한사람당 2박스니까, 배송지당 1개라는 말도 있고...사실 확인은 안해봐서 정확하진 않다.) 결제 수단 등록하고( 네이버 쇼핑 자주 이용한다면 불필요한 설명들), [강원마트] 찜해놓는다. 검색해보면 [강원도 감자 사는 법] 영상으로도 나와 있음.

 

 

여기까지가 준비운동 단계. 감자는 매일 오전 10시에 파는데 2분만에 품절이다. 보통...(못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하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배송 주소 등록에서 막히고, 결제에서 막히고 할 새가 없다. 만반의 준비했다가 10시 오픈 때 딱 사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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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

 

jinpoomshop.kr

 

요즘 로또는 강원도 감자 사기인 것 같음.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 감자 재고가 아직도 많이 나서 걱정이라고. 곧 날이 더워지면 감자에 싹이 나고(싹 난 감자는 먹으면 안됨ㅠㅠ몸에 안좋다..) 햇감자도 나오고 그렇다고...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싼 감자를 못 사고(하루 만박스가 최대라고 함. 감자 선별하는 등등 따지다 보면 하루에 만박스밖에 못 만든다고 함)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으면 농민도 소비자도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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