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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스테리]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 1등 상금 '수제화 200켤레'의 정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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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스테리]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 1등 상금 '수제화 200켤레'의 정체

장판아래 2020. 3. 14. 21:43

미스터트롯 우승자가 드디어 결정됐다. 혹시나 역시나 임영웅 1등. 미스터트롯 우승자 진에게는 상금 1억원과 렉스턴(? 큰 차 였음), 그리고 수제화200켤레다. 아 근데 여기서 수제하 200켤레 무엇ㅋㅋㅋ. 진심 빵 터졌다. 수제화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200켤레는 무엇인가... 잠시 생각의 방에 들어왔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소스를 친건가?', '협찬이 딱 200켤레가 들어왔나?', '출연진들 신발들이 너무 낡아 있어서, 한 자산가가 안쓰러운 마음에 기부를 했나?'  (...) 생각 하면 할 수록 상상 그 이상이다.

수제화 200켤레의 정체는 아무래도 미스터트롯 출연진 숫자인 것 같다. 3개월동안 한결같이, 쉼없이, 함께 달려온 미스터트롯 출연진들. 고생했다는 의미로 말이다. 어디서 들었는데, 여자한테 신발을 사주면 신고 멀리 멀리 간다는 말도 있지만. 또 신발 선물이 좋은 신발 신고 더 좋은 곳으로 가라는 말도 있다. 미스터트롯에 참가한 1만5000명 참가자들, 그리고 3개월동안 달려온 우승자들, 심사위원들, 제작진들. 

김성주가 콕 집어 물었다. 수제화 200켤레 어디에 쓸거냐고. 임영웅은 함께 고생한 출연진들에게 드리고 싶다고 했다. 출연진들과 함께 나누고도 남은 것도 마찬가지로 잘 생각해서 잘 쓰겠다고 했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발표가 나기까지 얼마나 마음 졸이고, 긴장했을까 싶기는 하다. 모처럼 온 국민이 즐기면서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슈퍼스타K처럼, 온 가족이 모여서 볼 수 있었던... 이런 프로그램이 또 나오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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