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스테리]블러썸 엠앤씨 거래정지 언제까지│대표이사 횡령

블러썸엠앤씨 거래정지, 거래정지 언제까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 발생 

코스닥 상장사 블러썸엠앤씨 주권 매매가 5월28일 거래정지됐습니다. 거래소는 관련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블러썸엠앤씨 주권에 대해 2020년 5월29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정지된다고 공시했습니다. 정지 사유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블러썸엠앤씨는 같은 날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공시를 보면, 횡령 등 금액 규모는 295억원입니다. 블러썸엠앤씨 자기자본(647억원) 대비 45.6%에 해당하는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블러썸엠앤씨 횡령 공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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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횡령 및 배임 내용

 가. 대상자 : 이○○(現 대표이사)

 나. 혐의내용/금액 : 횡령 금액 295억원  

 다. 자기자본 관련
 
   - 발생금액 : 295억원

   - 자기자본 : 647억원(별도기준)
 
   - 자기자본 대비 : 45.6%


2. 확인일자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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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발생 이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심사

이에 따라 거래소는 같은 날 블러썸엠앤씨가 공시한 횡령 혐의 발생과 관련해, 관련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횡령으로 인한 상당한 규모의 재무적 손실 발생여부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하여 동사 주권의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블러썸엠앤씨 거래정지는 6월18일까지 계속됩니다. 거래소는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에 관한 결정시(15일 이내, 영업일 기준)까지 매매거래정지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블러썸엠앤씨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거래소는 블러썸엠앤씨에 통보(매매거래정지 지속) 및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절차 진행에 관한 사항을 안내합니다. 반대로 블러썸엠앤씨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블러썸엠앤씨 매매 거래정지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합니다.

블러썸엠앤씨는 어떤 회사일까?

블러썸엠앤씨는 화장용 소품(스펀지, 퍼프, 화장품 용기) 등의 제조 판매 및 도소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러썸엠앤시와 종속회사는 색조 화장을 중심으로 눈과 얼굴(face) 화장 및 두발용 제품류 등에서 많이 쓰이는 메이크업 스펀지와 퍼프, 메이크업 용기제품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산방식은 블러썸엠앤씨(종속회사 포함)가 직접 생산, 제조하는 메이크업 스펀지와 팁, 일부 퍼프 제품은 NBR 라텍스를 원재료로 발포, 성형, 가류, 재단, 연마, 프레스, 포장 등의 공정으로 이루어집니다. 퍼프는 소재, 기능, 용도 등에 따라 제조방법이 다릅니다. 블러썸엠앤씨는 주로 NBR 라텍스, 후로킹과 루비셀 원단을 소재로 하는 퍼프를 생산, 제조하고 있습니다. 퍼프의 생산과정은 관련소재를 매입하여 프레스, 재단 등 제품에 필요한 공정을 통해 퍼프형태로 만들고, 미싱과 포장 단계를 거쳐 완제품으로 출시됩니다. 메이크업 스틱 및 용기 제품은 외부업체의 사출성형을 통해 바디(Body)를 만들고, 제품에 필요한 스펀지 부분은 당사가 생산하여 두 부분을 결합하여 완제품으로 출하합니다.

주요 제품의 매출 비중을 보면, 블러썸엠앤씨 제품은 메이크업 스펀지 및 퍼프가 전체 매출의 60~70% 내외를 차지합니다. 해외수요는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중동포함), 미국(남미포함), 아시아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블러썸엠앤씨의 해외거래처는 2017년 현재 84개사입니다. 국내외 거래는 264개(2018년 기준)에 이릅니다.

블러썸엠앤씨는 2005년부터 메이크업 용기 제품을 개발, 제조하고 있습니다.  (1) 휴대용 파우더 용기 개발(2005년), (2) 은나노 및 음이온 항균 퍼프 특허 출원(2005년), (3) 휴대용 크림 파운데이션 용기 특허 획득(2007년)등 의 용기제품도 매년 20억원대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