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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약·바이오 관련주 주가│신풍제약·진원생명과학·파미셀 본문

오늘의 투자노트

코로나19 제약·바이오 관련주 주가│신풍제약·진원생명과학·파미셀

장판아래 2020. 5. 1. 09:41

올해 거래소 제약·바이오 관련주 주가 6배↑ 

TOP3 신풍제약·진원생명과학·파미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이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약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최대 6배 급등했습니다. 코로나가 확산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간 주가가 급등한 제약 바이오 상장사 상위 3곳은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파미셀입니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은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등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습니다. 주가는 올해 2월부터 상승 흐름이 시작되다 같은 해 4월 크게 올랐습니다. 시장에 퍼진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신풍제약은 올해 4월 초 자사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될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라맥스 주성분이 코로나19 치료 후보 약물로 거론되는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코로나19 제약·바이오 관련주 주가│진매트릭스·씨젠·EDGC·엘앤씨바이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이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제약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최대 5배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로나가 확산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간 주가가 급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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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 주가는 올해 2월부터 급등했습니다. 6000원선이던 신풍제약 주가는 1만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신풍제약우 주가는 변동성이 컸습니다. 6000원선이던 신풍제약우 주가는 2 17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거래소에서는 단기 과열 종목이라고 판단했고,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주가는 계속해서 치솟았습니다. 신풍제약은 이달 초 25000원까지 신풍제약우는 48450원까지 올랐습니다. 이 사이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고, 매매 거래도 정지됐습니다.

주가를 움직인 건 개인과 외국인입니다.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한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개인은 2577000주를, 외국인은 583000주를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30257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은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섬유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합니다. 주가가 크게 오른 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감염병 예방 DNA 백신 연구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올해 1월부터입니다. 진원생명과학은 올해 1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VGXI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이노비오가 추진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감염병 예방 DNA 백신 연구개발에 참여해 임상용 백신의 생산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GXI 우수의약품제조 품질관리기준(cGMP) 위탁생산시설입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2000원선에 거래되던 주가는 3개월만에 16800원까지 급등했습니다. 8 넘게 오른 셈입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올라 투자 경고, 투자 위험 종목으로 지정됐고, 매매 거래도 정지됐습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개인입니다. 기간 개인은 814900주를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447700, 272200 순매도했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연구개발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DNA 백신 개발 참여 이후, 만인 올해 2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Houston Methodist Hospital) 협력해 전세계 팬데믹을 유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하는 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코로나19 백신 국책과제 우선순위 협상자로도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도 질병관리본부 긴급 현안 지정 학술연구개발 용역과제인핵산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개발 사업입니다. 이달에는 자회사 VGXI가 코로나19 백신을 최단기간에 생산해 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낭보도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만성 축농증 치료를 위한 천연 성분 물질인 만성 축농증 치료제(GLS-1200)의 임상 2상 연구 착수를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았고, GLS-1200에 대한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및 독감을 포함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 용도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입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진원생명과학은 GLS-1200을 이용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대한 위험에 노출된 의료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2상 임상연구의 승인신청서를 미국 FDA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미셀

 

파미셀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Hearticellgram-AMI)를 개발한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제약사업부와 바이오케미컬사업부 총 2개의 사업부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공시로 알린 낭보는 모두 5건입니다.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공급계약은 총 4, 특허 취득은 총 1건입니다.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공시는 올해 2월 의약중간체 뉴클레오시드 공급계약입니다. 파미셀은 이때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으로부터 약 157만 달러(한화 약 19억원규모의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수주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 규모는 최근 매출액 283억원 대비 6.56%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유전자 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파미셀은 다음달에도 같은 곳에 뉴클레오시드를 수주했다고 자율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규모는 13억원입니다. 파미셀은 최근 2건의 뉴클레오시드 수주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사 뉴클레오시드는 현재 미국, 유럽 주요 기업 등에 공급되고 있고,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시장 점유율은  80% 가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가가 급등한 건 올해 3월 말부터입니다. 올해 3월 말 9000원 수준이던 파미셀 주가는 일주일만에 2200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주가 급등에 거래소에서는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이에 나왔던 공시는 특허 관련이었습니다. 파미셀은 올해 3골수 유래 단핵구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골수 유래 조혈모세포가 단핵구로 분화하는 과정에서 조혈모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함께 유도하는 것으로, 파미셀은 이번 제조방법으로 항암 면역세포 치료용 수지상세포를 제조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립선암, 난소암, 췌장암 치료제를 포함한 차세대항암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허 취득 이후 주가는 또 한 번 상승흐름을 연출합니다. 고점 22000원선을 터치한 이후 16000원선까지 내리던 주가는 25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투자 경고 종목으로 재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이었습니다. 여러 건의 호재가 나왔던 최근 4개월간 외국인은 1654000주를 사들였습니다. 같은 기간 기관도 185000주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1672000주를 팔아치웠습니다.

파미셀은 최근에도 또 다른 수주 성공 소식을 전했습니다. 파미셀은 이달 말 미국의 넥타 테라퓨틱스(Nektar Therapeutics)의약중간체 mPEGs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 규모는 70만 달러(한화 약 9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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