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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스테리]셀리버리 기업설명회(IR) 도중 주식 시세 하락 10만원→8만원

장판아래 2020. 5. 7. 02:13

코스닥 상장사 셀리버리 주가 롤러코스터

장 초반 10만1300원 터치 신고가 기록

장 중 하락 반전 이후 8만3600원에 거래 종료  

 

\코스닥 상장사 셀리버리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셀리버리 주가는 56일 장 초반 1013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장 중 하락세로 전환했고, 거센 매도 압력을 받았습니다. 결국, 셀리버리는 반나절만에 52주 최고가 상승분도 반납했고, 전 거래일보다 10.30% 하락한 83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급 상황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셀리버리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56일 기관과 외국인은 셀리버리 주식을 각각 12000, 71000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97000주 순매수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장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셀리버리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셀리버리는 56일 오전 1130분부터 오후 130분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습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Top 1% 저널 논문 개재 진행 현황, 다케다제약, Top3 제약사 진행 현황, 코로나(COVID-19) 치료제 비임상/임상 진행 현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셀리버리는 이 자리에서 회사 연구개발 현황과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향후 경영전략을 발표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셀리버리가 공개한 IR 자료는 크게 네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하나.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 Top 1% SCI 저널 게재입니다. 이번 논문 게재로 셀리버리는 치료신약개발로 파킨슨병의 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중대한 발견을 학계에서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화 L/O 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TAKEDA 와의 CP-FXN 공동개발 진행상황입니다. 셀리버리는 현재 계약의 마지막인 마일스톤 3단계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글로벌 TOP3 제약사와의 계약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Top3 제약사는 코로나(COVID-19)로 인한 미국의 국가비상상태 선포로 인해, 3월부터 4월말까지 모든 연구소가 폐쇄된 상태였으나, 5월 초 부터 정상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간 셀리버리는 내부에서 미리 실험을 진행하여 세포투과능 및 항암효능 검증 완료했고, 추가로 종양 억제효능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당 파트너사에서도 셀리버리 내부실험과 동일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이미 내부 결과를 얻은 바와 같이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 개발현황 및 코로나(COVID-19) 대상 임상시험 계획입니다. 코로나(COVID-19) 환자투여시까지 개발 스케쥴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셀리버리의 기업설명회가 진행되는 사이, 셀리버리 주가는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크게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56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셀리버리 주가는 9만원선에서 8만원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갑작스런 주가 급락에 일부 투자자들은 셀리버리 경영진을 비판했고, 여기에 맞서 셀리버리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선을 넘는 인신공격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셀리버리 공식 홈페이지에는 인신공격, 모욕, 조롱, 명예훼손과 연관되는 것으로 보이는 댓글과 댓글 작성자 7명의 아이디 일부가 공개된 상황입니다. 셀리버리는 해당 글을 쓴 누리꾼들에 대해 회사 고문 로펌에 넘겨 절차를 밟아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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