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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스테리]2020년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원달러 환율 70원까지 떨어지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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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스테리]2020년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원달러 환율 70원까지 떨어지는 이유

장판아래 2020. 3. 20. 08:13

 

600억 달러 규모 한미 통화 스와프가 체결됐다. 막혀있던 외화 숨통이 트인 것. 오늘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10년 전 처럼 통화 스와프 체결되자마자, 70원이 뚝 떨어질 것인가. 어제 원달러환율은 1285.7원으로 마감했다. 1200선으로 안착할 것인지... 


통화스와프를 간단히 정리해보자.  

통화스와프 사전에 약정된 환율에 따라 서로 다른 화폐를 교환하는 것이다. 스왑, 통화교환 방식을 이용해 단기적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계약.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면, 지금처럼 환율이 치솟을 즉각적으로 환율 안정을 기대할  있음. 달러 확보가 이전보다 용이해지기 때문. 2020년 3월19 코스피는 1500선 붕괴됨. 코스닥은 거래일보다 11.71% 하락한 430선을 하회함. 원달러 환율은 1285.7원으로 마감

통화스와프의 목적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외국과 교역을 주로 하는 개인 사업자, 기업들의 경우 외화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긴급하게 외화가 필요할 외화가 없으면 흑자부도가 있는 위험이 있다.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진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브라질 10개국은 미국과 3년간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기로 했다. 규모는 300억달러. 이때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로 한국 외환시장에서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70 폭락하며 일부 안정되기도 했음. 이번에 미국과 맺게 되는 통화  스와프 규모는 600 달러, 기간은 최소 6개월이라고 함.

이번 미국과의 체결이 마무리 되면, 우리나라와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는 나라는 9개국으로 늘어나게 됨. 체결국은 미국, 중국, UAE, 말레이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치앙마이, 캐나다, 스위스. 미국, 중국과의 계약은 올해 안에 만료된다. 스위스는 내년에, UAE 2022년에, 말레이시아와 호주, 인도네시아는 2023년에 만료. 치앙마이와 스위스는 무기한?

일본과는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고 있지 않음.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지속적으로 체결했지만, 이후에는 논의만 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새롭게 체결되는 통화 스와프 계약이 없다 보니, 이전에 맺어 놓은 계약은 2015년을 기점으로 모두 종료됐다. 

미국의 통화 스와프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은 EU 일본 스위스 영국 캐나다 5개국과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는데, 특징적인 점은 무제한, 무기한이라는 점입니다. 이번에 한국과 체결한 통화 스와프가 6개월 한시적이라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무제한, 무기한이라는 말을 쉽게 설명하면 나라의 통화들과 미국 달러는 서로 무이자로 주고 받을 있다는 것입니다. EU 유로, 일본의 , 스위스의 프랑, 영국의 파운드 스털링, 캐나다의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와 사전에 약속된 환율에 따라 언제, 어느때고 교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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