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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노트]달러에 투자하는 법...한미통화스와프 공급

장판아래 2020. 3. 29. 16:39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시작. 우리나라에 달러가 공급되는 것이다. 최근 들려오는 재테크 정보는 대부분 달러에 몰려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곳은 금도 아니고, 주식도 아니고, 달러에 투자한다고 하는데... 이들은 달러가 오를 것이라고 보는 건가, 내릴 것이라고 보는 건가. 어쨌든 달러 시장에 이벤트가 생긴만큼, 시장은 출렁일 것 같다. 모두의 미스테리는 그 방향이 어디가 될 것인지다. 정방향으로든, 역방향으로든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니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한미 통화스와프 공급 시작 달러에 투자하는 법달러 ETF 상장지수펀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1) 달러 예금 2) 달러 ETF 3) 달러 ELS 4) 달러 연금 5) 외화 RP 6)달러 종신보험 7) 미국 주식 투자 등등이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이 존재해서 놀랐다. 가장 반갑고 친근해보이는 건, 1번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예금 적금 붓듯 하면 되니까. 그런데 문제가 있다. 예금에 넣을 달러가 없는... 고정적인 달러 수입이 발생하는 유튜버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이들에게는 달러 예금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달러가 없는데 달러를 구하는 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달러 예금을 넣고 달러 예금을 찾을 때 다시 원화로 찾고... 잘 모르겠지만(관심도 없지만), 알아보지 않아도 중간에 돈이 새어나가는 느낌이다. 두번째 달러 ETF를 검색해봤다. 주식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인 것 같다. 증권 계좌만 있으면, 쉽게 사고 팔기가 가능하다. 언제든 시장가(현재가)로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럼 ETF는 뭔가. ETF는 상장지수펀드로,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이라고 한다. 주식이나 원자재나 채권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장점은 거래비용이 낮다는 점이다. 증권사 수수료나, 세금, 마케팅 비용 등이 적다. 이런 비용을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마운 점이다. 또 다른 고마운 점은 포트폴리오가 비교적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점이다. 

 

거래구조는 어떻게 생겼을까. ETF는 금융기관이 직접 사고 판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증권사를 통해 ETF를 사고 팔면 된다. 살 수있는 수량, 팔 수 있는 수량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대량 매입, 매도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ETF를 사고팔때는 언제일까. 아마도 투자자들은 ETF 시장매매가격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 같다. 주식과 비슷한 방식이다. ETF에 매수세가 몰리면 가격이 오르고(순자산가치로부터 이탈하는 시점이다), 투자자는 이익을 남기고 팔면 된다. 팔 때도 원하는 만큼이다. 전량 매도, 일부 매도 모두 가능하다. 반대로 ETF에 매도세가 몰리면, ETF 가격은 순자산가치에 비해 하락할 것이다(순자찬가치로부터 이탈하는 두번째 시점이다). 투자자는 손실을 보고 팔 것인지, 보유할 것인지 고민하면 된다. 주식에 물릴 때를 말하는 거다. 

 


 


1990년대 ETF 역사의 시작  S&P500 지수 나스닥 1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잠깐 역사시간이다. ETF가 탄생한 때는 1990년대다.( 의미는 없지만, 더 거슬러 올라가서 더 명명백백한 기원을 따져보면, 1989년이라고 한다. 이때 미국 증권 거래소와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S&P 500 지수 대체 인덱스 참가주를 ETF 조상님으로 보는 것 같다. 하지만 판매 금지 소송에서 지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ETF는 1993년 미국에서, 1999년 유럽에서 각각 얼굴을 내밀었다. 이후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됐고, 현재까지도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금융상품으로 뿌리를 내렸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의 갯수는 1500여개라고 한다. 대표적인 것들을 보면, S&P 500 지수를 추적하는 상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추적하는 상품, 나스닥 100지수를 추적하는 상품 등이 있다. 모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인 1990년대 이야기들이다. 

 

 

몸집 커진 ETF 시장 원자재 채권 선물 등 자산 다양화

레버리지 ETF 등 별★상품   

 

2000년대로 넘어와서 ETF를 보자. 이 시기에는 ETF 시장이 보다 세분화되면서 고도로 발달했을 때다. 몇 개 되지 않던 자산층이 원자재, 채권, 선물 등으로 넓어졌다. 시장이 다변화하면서 더 확대됐다. 미국 수치를 보자. 이 당시 ETF 자산 규모는 전년보다 26% 늘어난 8820억달러로 커졌고, 거래되는 ETF 갯수는 916개에 이른다. 

 

ETF 중에서는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주린이, 주알못이다. 통화, 채권, 원자재 등 어려운 것은 제외하고 인덱스부터 훑어보자. 인덱스 ETF에는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 등이 있다. 파생상품에 투자해서 매일 인덱스 성과 배수, 역수의 수익을 얻는다. 인덱스 ETF는 비율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 비중을 살펴봐야 한다. 자산에 몇 % 투자했는지, 선물, 옵션 스왑 등 금융상품에는 몇 % 투자했는지 알아봐야 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우리 주식시장에서 볼 수 있는 레버리지 ETF를 공부해보자. 레버리지 ETF는 ETF 중에서도 특이한 형태라고 한다. 시장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된 영향이다. 이 말은 투자 방향이 시장과 다를 경우, 폭망의 깊이도 더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버리지 ETF는 주로 선물계약을 체결해서 수익의 2배, 3배를 얻으려고 한다. 레버리지 인버스 ETF의 경우, 인버스니까 역방향으로 수익의 2배, 3배 차익을 얻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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