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또 횡령·배임 발생,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아리온테크놀로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아리온 횡령 배임 혐의 발생

아리온은 오늘(2020년 5월21일) 횡령, 배임 등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일주일만에 횡령, 배임 발생 사실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번 횡령 등 금액 규모는 22억원입니다. 최근 자기자본 대비 7.75% 수준입니다. 거래소는 아리온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앤엠아이·아리온테크놀로지·캔서롭│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그러면서 거래소는 지난달 6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사유는 '공시규정에 따라 벌점을 부과받는 경우로서 해당 벌점을 포함하여 최근 1년 이내의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인 경우'라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추가로 아리온은 지난달 27일, 이달 14일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했고, 이로 인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된 바 있습니다. 일주일 전, 아리온은 횡령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시 공시를 통해 공개된 횡령 등 금액 규모는 약 42억원입니다. 자기자본대비 15.02% 수준입니다. 

에스아이리소스 상장폐지 아리온 횡령·배임│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이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이 되면, 거래소는 심사를 통해 상장폐지, 시장 퇴출 대상 기업인지 상장유지 기업인지 판단합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었다고 해서, 해당 상장사의 주권이 곧바로 상장폐지 되는 등 시장에서 퇴출되는 건 아닙니다. 심사 결과가 상장폐지, 시장 퇴출로 결정될 수도 있고, 관련 사유가 해소되면 해당 상장사의 주권이 다시 거래 재개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횡령, 배임 등 경영진의 불법행위로 인해 상장사의 재무상태가 악화했다는 점은 심사 결과에 영향을 주는 주요 기준이기도 합니다. 이 기준으로 상장사의 영업·재무상황 등을 체크해 계속 경영을 할 수 있는지 등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란｜실질심사 방법·실질심사 기간